거제 242㎜, 여수 137㎜ 폭우… 남부 도로 잠기고 항공기 일부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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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통제도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13일 모두 해제되는 등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장마가 빨리 끝난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경남 거제에는 242㎜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부산 사상 지역도 192.5㎜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여수의 누적강수량은 137㎜, 강진 131㎜, 나주 121.5㎜ 등이었다.
‘극한 호우’도 나타났다. 거제에서는 시간당 무려 84.5㎜의 비가 쏟아졌다. ‘강한 비’의 기준이 시간당 15㎜ 이상, ‘매우 강한 비’의 기준이 30㎜ 이상이다. 30㎜가 넘어가면 운전할 때 와이퍼를 최대로 켜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시간당 80㎜가 넘는 비를 경험한 거제 지역 네티즌들은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했다.
경남 김해에서도 시간당 70.1㎜의 비가 내렸고, 부산 사상 59.5㎜, 전남 진안 52㎜ 등 ‘극한 호우’의 기준인 시간당 50㎜를 넘긴 곳이 많았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200여 개 도로와 하천에 차량과 보행자 출입이 차단됐고, 광주에서는 위험 지역 449곳의 통행이 통제됐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부산과 전남, 경북, 경남 등 남부 4개 시‧도에서 총 86세대 138명이 일시 대피했다. 한때 기상 악화로 국립공원 13곳 탐방로 409개 구간이 통제됐으며 여수공항을 이륙하려던 항공기가 일부 결항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5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원 영동 중‧북부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13일 모두 해제되는 등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장마가 빨리 끝난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경남 거제에는 242㎜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부산 사상 지역도 192.5㎜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여수의 누적강수량은 137㎜, 강진 131㎜, 나주 121.5㎜ 등이었다.
‘극한 호우’도 나타났다. 거제에서는 시간당 무려 84.5㎜의 비가 쏟아졌다. ‘강한 비’의 기준이 시간당 15㎜ 이상, ‘매우 강한 비’의 기준이 30㎜ 이상이다. 30㎜가 넘어가면 운전할 때 와이퍼를 최대로 켜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시간당 80㎜가 넘는 비를 경험한 거제 지역 네티즌들은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했다.
경남 김해에서도 시간당 70.1㎜의 비가 내렸고, 부산 사상 59.5㎜, 전남 진안 52㎜ 등 ‘극한 호우’의 기준인 시간당 50㎜를 넘긴 곳이 많았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200여 개 도로와 하천에 차량과 보행자 출입이 차단됐고, 광주에서는 위험 지역 449곳의 통행이 통제됐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부산과 전남, 경북, 경남 등 남부 4개 시‧도에서 총 86세대 138명이 일시 대피했다. 한때 기상 악화로 국립공원 13곳 탐방로 409개 구간이 통제됐으며 여수공항을 이륙하려던 항공기가 일부 결항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5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원 영동 중‧북부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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