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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 한복판서 경찰관 밀치고 거친 몸싸움…잡고 보니 'A급 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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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음주 측정을 진행하려던 경찰관을 밀치고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잡고보니 횡령 혐의를 받는 A급 지명수배자였습니다.

이나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색 SUV 한 대가 골목길로 들어서자, 뒤따르던 경찰차가 옆으로 바짝 붙으며 차를 멈춰 세웁니다.

운전석에서 회색 운동복 차림의 남성이 내려 경찰관과 말을 주고받더니, 갑자기 몸을 돌려 달아나려 합니다.

경찰이 곧바로 제지하지만, 남성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순식간에 몸싸움으로 번집니다.

지난 12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을 거부하는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남성이 거세게 몸부림치면서 앞에 있던 차량과 부딪혀 이렇게 찌그러졌습니다.

목격자
"경찰이 잡고 (있었고). 제 차가 찌그러졌어요. 잡다가. 저지하면서."

체포된 남성은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배된 A급 지명수배자였습니다.

A급 수배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도주했거나 조사 요구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 검찰이 내리는 최고 단계입니다.

남성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려 인적사항을 말하지 않고 버티다 도주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남성의 신병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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